❒2024년 5월 3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 뉴스❒ ●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을 밝히겠다는, 이른바 '채 해병 특검법'이 어제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. 풀리는가 했던 정국은 하루 만에 얼어붙었고, 이제 한 달 남은 21대 국회는 극한 대치 속에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. ● 다수 의석을 앞세운 민주당의 채 해병 특검법 강행 처리에, 대통령실은 정진석 비서실장이 직접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채 해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나쁜 정치라며 대통령의 재의요구, 즉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습니다. ● 22대 거대 야당의 첫 원내사령탑은 단독 출마한 박찬대 의원으로 사실상 결정됐습니다. 당초 10여명의 중진 의원들이 출마를 검토했지만, 이른바 '찐명'으로 분..
❒2024년 5월 2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 뉴스❒ ● 국민의힘이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습니다. 유력후보였던 친윤 이철규 의원도 당내 반발에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급기야 원내대표 선출을 오는 9일로 늦췄습니다. ● 5월 임시회 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'이태원특별법'에 대해 여야가 수정합의했습니다. 이견이 있던 특별조사위원회 구성과 활동 기간, 조사 방식 등에서 합의를 본 건데요. 여당에선 이번 합의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이 물꼬를 텄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. ● 전국의 의과 대학들이 올해 신입생 모집 계획을 확정한 가운데, 주목해야 할 변수가 법원 판결로 생겼습니다. 의료계가 정부의 2천 명 증원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, 재판부가..